선정시니어센터, 강남구 정서지원 사업 '마음-피트니스' 15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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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정시니어센터입니다
지난 4월, 연필 한 자루를 손에 쥐고 조심스럽게 첫 선을 긋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요.
「마음-피트니스」 미술 프로그램이 드디어 15회기를 끝으로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아주 빠르게 시간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 하나에서 시작된 나를 그리는 여정
돌이켜 보면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 긋기와 원 그리기로 연필과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했고, 이어서 거울과 사진 속 내 얼굴을 찬찬히 관찰하며 눈, 코, 입을 하나하나 표현해 나갔습니다.
수채색연필로 피부색과 표정에 생기를 더하고, 나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배경까지 채워 넣으며 비로소 '나만의 자화상'이 완성되었는데요.
"얼굴 그리는 건 자신 없다"며 망설이시던 회원님들이 한 회기, 한 회기 쌓아온 시간들이 모여 오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액자 속에 담긴, 나만의 이야기
마지막 회기는 완성된 자화상을 액자에 넣어 최종 마무리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액자 속에 자리 잡은 자신의 작품을 한참 동안 바라보시며 "내가 이걸 다 그렸네~" 하고 뿌듯해하시는 회원님들의 표정에서,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작업 결과물을 확인하고 정리하며 지난 여정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함께 감상하며 발견한 서로의 개성
완성된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니 그야말로 작은 전시회가 열린 듯했는데요.
같은 '자화상'이라는 주제였지만 표정도, 색감도, 배경도 모두 제각각! 작품마다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개성과 살아온 이야기가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서로의 작품 앞에 모여 "이 부분 참 잘 표현했다", "분위기가 딱 본인 같다" 하며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모습은, 지난 시간 동안 함께 웃고 격려하며 쌓아온 동료애를 보여주는 듯해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을 함께 기록한 단체사진 한 컷!
여정의 마지막은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단체사진으로 장식했습니다.
처음엔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것조차 쑥스러워하셨던 회원님들이, 이제는 당당하게 자신의 작품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 앞에 서셨는데요.
그 모습이야말로 「마음-피트니스」가 담고자 했던 가장 큰 결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지연 강사님은 프로그램 초기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는 데 부담을 느끼셨던 분들도 끝까지 작품을 완성해 내시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으셨다고 전해주셨습니다.
또한 서로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개성과 표현의 다양성을 확인한 이번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마무리하며
나를 마주하고, 나를 그리고, 나를 표현해 온 15번의 시간. 액자 속 자화상 한 점 한 점에는 회원님들의 지난 세월과 지금의 마음,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긴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주신 10명의 회원님, 매 회기 따뜻하고 세심하게 이끌어주신 이지연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술 프로그램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회원님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완성된 작품들은 디지털 특강과 인생갤러리 전시를 통해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단순한 돌봄을 넘어, 창작의 기쁨으로"
※ 본 사업은 강남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입니다.